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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한중수교 20주년 기념 국제학술대회 개최
2012-11-06 15:43

부산시청,부산발전연구원,부산대학교 중국연구소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주부산중국총영사관,부산일보,KNN방송국이 후원하는 한중수교 20주년 기념 국제학술대회가 10월 26일 부산시청 국제회의실에서 개최되었습니다. 이영활 부산시 경제부시장, 이언오 부산발전연구원 원장, 김영재 부산대학교 중국연구소 소장, 김기재 한중발전촉진협회 회장이자 전 행정자치부장관, 정투 북경대학교 국제관계학원 교수, 장정재 부산발전연구원 연구원을 비롯하여 중한 양국의 전문가들과 청도와 광주등 도시 관계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이 날 개막식에는 학효비 주부산중국총영사가 초청 참석하였습니다.

 

김영재 소장, 이영활 부시장, 이언오 원장은 주최측을 대표한 축사를 통해 중한수교 20주년 동안의 양국관계 및 부산시의 대중국 교류협력에서 얻은 중요 성과를 요약 설명하면서, 본 국제학술대회가 가지는 중요한 의의에 대해 높이 평가하는 한편, 학술대회에 참석한 전문가들이 이러한 장을 충분히 활용함으로써 양국관계의 부단한 발전에 대한 긍정적인 건의를 보다 많이 제시해 주기를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김영재 소장은 부산시는 한국 최대 항구 도시로써 우수한 항구시설을 갖추고 있으면서 여럿 중국 주요도시 인접해 있기에 중국과의 협력발전에 특별히 우월한 조건을 지니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학효비 총영사는 중한수교 20주년 기념 국제학술대회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하면서, 20년간 우리가 함께 걸어왔던 여정을 돌아 볼때, 그야말로 풍성한 수확을 얻었다고 평가했습니다.

 

학 총영사는 이어서 중한관계는 정치적으로 21세기 협력동반자 관계와 전면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거쳐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에 이르기까지 세 차례의 중요한 도약을 이뤄냈다고 말하면서, 경제무역 협력은 날로 확대되고 심화되어 약 2천 500달러에 육박하는 무역액이 가져온 확실한 이익은 이미 양국의 수많은 가정에 폭 넓은 혜택을 제공하였으며, 인적왕래도 날로 빈번해지고 편리해져서 매주 850여편의 정기항공 노선이 운행됨으로써 중국과 한국은 그야말로 명실상부한 1일 생활권에 접어들었다고 말했습니다. 

학총영사는 부산에서 1년 넘게 근무하고 생활하면서 느꼈던 점을언급하면서, 한국분들의 중국에 대한 우호정인 정감과 더불어 양국관계 발전에 대한 양국정부와 양국민의 관심과 중시에 대해 높이 평가하였습니다. 한편,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중한관계의 건강한 발전을 한층 더 촉진시키기 위해서는 아직도 양국민의 소통과 교류를 보다 확대해야 할 필요가 있으며 상호이해를 보다 심화시킬 필요가 있다고 지적하였습니다. 이어서 오늘 양국 전문가들이 진솔하게 교류하고 깊이 토론하는 것 자체가 바로 서로간의 이해를 높이는 교류과정이라고 말하면서, 일은 말할 수록 명확해 지고, 도리는 논의할 수록 드러나기에 관점의 교류와 충돌은 바로 공동인식을 소통하고 실현하는 과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중한 양국에 있어, 이러한 공동인식은 바로 중한 양국의 세대를 잇는 우호라고 말하면서, 이것이 바로 양국민의 근본적 이익에 부합하는 것이자 또한 지역의 평화와 발전에도 유익한 것이므로 우리가 함께 노력하여 중한관계 발전에 크게 이바지 해야 하는 이유라고 말했습니다.

 

학효비 총영사는 중한 수교 20주년 동안 부산시와 중국과의 교류협력은 비약적인 발전과 현저한 성과를 거두었으며 중국은 이미 다년간 부산시의 제1대 수출시장이자 수입 내원국이라고 강조하면서, 부산시의 발전은 중한관계로 부터 얻는 이익이 상당히 크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양쪽이 호혜상생을 실현하여 현재 직면한 상황에서 보다 한걸음 더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얻은 연구 성과가 되도록 빨리 실현가능해 지기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개막식이 끝나고 김기재 회장은 "한중 수교 20주년 성과와 부산의 미래" 라는 제목으로 기조연설을 가졌습니다. 김회장은 자신의 경험담과 함께 다양한 수치 비교를 통해 한중 수교 20년 이래의 양국 관계 및 대중국 협력에서 얻은 부산시의 중요 성과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는 한편, 향후 양국이 전개할 교류협력이 맞게 될 기회와 도전을 분석하면서 자신만의 독특한 시각으로 부산시의 대응방안을 제시하였습니다. 김회장은 또한 다년간에 걸친 자신의 중국 연구를 근거로 중국경제발전 전망을 분석하면서, 국제적 경기침체 영향으로 비록 현재 중국경제가 많은 어려움과 도전에 직면해 있기는 하나, 기타 다른 국가와 비교해 볼 때, 중국경제는 여전히 큰 발전 잠재력을 지니고 있으며 세계 각 국이 중국경제발전 전망을 대체로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후 정투 교수와 장정재 연구원이 각각 중한 경제관계와 부산시와 중국의 도시교류에 대한 주제 발표를 하면서, 관계 전문가들의 열띤 토론이 이어졌습니다.

 

개막식 전날 밤, 학효비 총영사는 주요 회의참석 인사들을 주부산중국총영사관으로 초청하여, 부산시와 중국간의 교류협력 방안에 대한 교류를 심도있는 의견을 교환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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