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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제츠 중국 외교부장 김성환 외교통상부장관과 회담
2012-03-15 08:57

한국에서 열린 한중 외교부간 연례회의에 참석한 양제츠 중국 외교부장은 3월2일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과 회담을 가졌습니다.

양제츠 외교부장은 한중 수교 20년간 양국의 공동 노력으로 중한관계는 각 분야에서 빠른 발전을 이루었고 양국 고위층간 교류가 긴밀하게 이루어지고 있으며 정치적 상호 신뢰가 끊임없이 심화되고 있고 경제무역 등 각 분야에서의 교류 협력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올해는 "중한 우호교류의 해"로, 중한 관계는 새로운 발전의 기회를 맞고 있다고 했습니다. 양제츠 부장은, 중국은 중한관계의 발전을 매우 중시하고 있다고 하면서, 한국과의 공동 노력을 통해 양국 관계의 발전을 유지하고 경제무역 협력을 심화하며 인적,문화교류를 확대하고 지역 다자사무에 있어 소통과 조율을 강화하고자 한다고 하였고, 또한 더욱 광범위한 분야에서 공동 이익을 확대하고 중한간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끊임없이 내실화 하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양제츠 부장은, 서울 핵안보 정상회의가 이달 말에 개최된다고 하면서, 이 회의는 국제협력을 촉진하고 국제 핵안보 수준을 제고시키는데 유리하다고 했습니다. 또한 중국은 한국과 적극적으로 협조하여 핵안보 정상회의 관련 업무를 잘 수행하고 이번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함께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은, 한국은 중국 지도자의 핵안보 정상회의 참석을 환영하며, 중국과 기타 참가국들이 이번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함께 노력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한국은 중국과의 관계를 매우 중시하고 있다고 하면서, 양국 수교 20주년을 맞아 한국은 중국과 긴밀히 소통하고 상호 신뢰를 증진할 수 있기를 바라며, 각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고 양국간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의 끊임없는 발전을 촉진하고 미래를 향한 더욱 성숙된 양국 관계를 수립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탈북자 문제와 관련하여, 양제츠 외교부장은 중국은 줄곧 국내법과 국제법, 인도주의 원칙에 따라 관련 문제를 처리해왔으며, 한국측이 중국의 입장과 관심을 중시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양측은 공동 관심사인 국제 및 지역의 중대 문제에 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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